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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학생 충원율 조작 의혹' 오산대 압수수색

사공성근 기자

입력 : 2024.05.09 14:23|수정 : 2024.05.09 14:23


경찰이 학생 충원율을 조작한 의혹을 받는 오산대학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9일) 오전 오산대 이사장실과 대학 본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학생 등록과 관련한 서류 등 자료 및 사건 관계인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립대학교인 오산대는 앞서 교육부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학생 충원율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교수노조 등 학내 구성원들은 지난해 학교 측의 주도로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한 조작이 있었다는 폭로를 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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