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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신영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박서경 기자

입력 : 2024.05.02 15:27|수정 : 2024.05.02 15:27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오늘 오전 전북 군산의 신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 모 씨는 2020년 군산시 지역 공무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에게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청탁을 하는 대가로 1억 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서 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솔라파워에서 사업 단장을 맡은 최 모 씨에게서 시민단체 민원 등으로 사업 속도가 지체된다며 이 같은 청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역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사업비 4조 6천2백억 원으로 여의도의 10배에 달하는 면적에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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