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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서 자폭 위협…경찰 대치중

민경호 기자

입력 : 2024.04.19 21:54|수정 : 2024.04.19 21:54


▲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란 영사관 주변 봉쇄한 경찰

프랑스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낮 2시쯤 한 남성이 자폭하겠다고 위협하며 경 찰과 대치 중이라고 유럽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수류탄 벨트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를 터뜨리겠다고 협박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목격자를 인용, 이 남성이 "형의 죽음을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란 영사관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이란 영사관은 파리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16구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에 있습니다.

파리교통공사는 보안을 이유로 현재 이 지역 주변의 6호선과 9호선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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