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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치료인 척하면 할인"…이런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은

입력 : 2024.04.18 07:03|수정 : 2024.04.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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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기 제보로 지급된 포상금이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네 피부과에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간 A 씨, 무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서류를 꾸미면 피부 관리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환자가 실손 처리가 가능한 비급여 무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서류를 허위로 만들고, 보험사에 청구해 보험금을 타내는 식입니다.

A 씨는 이런 사실을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알렸고, 포상금 5천6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가 4천400여 건 접수됐고, 보험사기 제보 포상금도 19억 5천만 원으로 2022년보다 3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포상금이 지급된 유형은 음주·무면허 운전에 대한 포상이 52.7%로 가장 많았고, 진단서 위·변조와 입원 수술비 과다 청구가 25.7%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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