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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악화' 아이티서 한국인 11명 인접국으로 대피

김수영 기자

입력 : 2024.04.09 07:27|수정 : 2024.04.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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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치안 부재 속에 폭력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통해 인접국으로 대피했습니다.

외교부는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철수를 희망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타고 인접국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거듭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갱단의 폭력 사태가 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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