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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앞 터널서 체험학습 버스 사고…15명 부상

민경호 기자

입력 : 2024.04.06 13:40|수정 : 2024.04.06 14:47


오늘(6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 용인 처인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기광주 방향 삼가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중엔 초중고교생이 탄 체험학습 버스 2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솔교사 4명과 학생 11명 등 모두 15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사고는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45인승 버스가 앞서 가던 또 다른 45인승 버스 뒤쪽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충격으로 그 앞에 있던 승용차 두 대도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승용차 탑승자들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자체적으로 병원에 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체험학습 버스 2대는 전북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과 인솔 교사 등 60여 명을 태우고 에버랜드에 가는 길이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정체 구간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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