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어제 아침 6시 40분쯤 서구 가좌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40대 노동자 A 씨가 기계에 끼였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혼자서 자동차 부품 제조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부지방고용청은 이 공장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