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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비 내린 부산서 도로 사면 무너져…차량 전면 통제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4.03 15:21|수정 : 2024.04.03 15:21


도로에 쏟아진 낙석과 흙더미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 도로에 쏟아진 낙석과 흙더미

이틀간 50㎜ 이상 비가 내린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 사면이 무너져내려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3일) 낮 12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어귀 삼거리에서 달맞이교 방면 도로 오른쪽 산비탈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낙석과 흙더미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달맞이 고개 방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화해 도로 사면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해운대구청은 부산소방본부와 함께 추가 붕괴 방지 조치를 한 뒤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2일 오후부터 오늘 오후 2시 현재까지 부산에서는 53㎜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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