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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실적 회복세 '지지부진'…지난해 대기업 영업이익 26%↓

정연 기자

입력 : 2024.03.27 08:47|수정 : 2024.03.27 08:47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6%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25일까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2천506조 164억 원으로 집계돼 2022년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4조 7천81억 원으로, 전년보다 25.8% 줄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8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IT 전기전자 업종이 반도체, 가전 등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89% 급감했고 석유화학의 영업이익 감소 폭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자동차·부품은 전년 대비 55.0% 증가했습니다.

조선·기계·설비(316.3%↑), 유통(5.2%↑), 통신(0.4%↑) 등도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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