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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로사톰 "우즈베크 원전 건설에 한국·프랑스 참여할 것"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3.27 08:07|수정 : 2024.03.27 08:07


▲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우즈베키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키릴 코마로프 로사톰 부회장은 로사톰이 주도하는 우즈베키스탄 원전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참여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러시아만의 프로젝트가 아닐 것"이라며 "프랑스, 한국 등 전 세계 공학자, 회사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017년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총 설치용량 2천400메가와트(MW) VVER-1200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앙아시아 유일의 가동 원전이 될 이 시설은 우즈베키스탄 투즈콘 호수 인근 자자흐 지역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세계 5위 우라늄 공급국인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의존도가 높은 천연가스 고갈에 대비해 대체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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