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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호남 찾아 심판론 공세…국힘, 대구 텃밭 민심 결집

장민성 기자

입력 : 2024.03.21 12:10|수정 : 2024.03.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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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20일 앞두고 민주당은 호남에서 정권 심판론 공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은 대구 경북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와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역사의 현장에서 이번 총선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거친 표현을 동원해 심판론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5·18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폭도로 매도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들, 반역의 집단들을 반드시 심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달라며 원팀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광주 일정을 마친 뒤 전북 군산과 충남 논산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1일) 오후 대구 경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대구 달서을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걸 시작으로, 대구 서문시장과 동성로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대구 일정을 마친 뒤에는 경북 경산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앞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어젯밤 비례대표 순번을 일부 조정해 발표했습니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과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당선권인 20번 안에 들었습니다.

다만, 국민의미래를 탈당한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은 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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