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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전국 · 트럼프는 경합주 각각 우세…초반 혼전

박찬범 기자

입력 : 2024.03.14 23:43|수정 : 2024.03.14 23:43


각 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본격화한 가운데 초반 판세가 혼전 양상입니다.

박빙 우위에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 주에서는 여전히 우세하지만, 전국 단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7~13일 전국 4천94명(이 중 등록 유권자는 3천35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현지시간 1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9%, 트럼프 전 대통령은 38%의 지지 (오차범위 ±1.7%포인트)를 각각 받았습니다.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등록 유권자만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대결 조사(오차범위 ±1.8%포인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를 각각 받았습니다.

경합주 7곳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를 받아 바이든 대통령(37%)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사실상 대선 후보 지위를 굳혔으며 지난 12일에는 각 당의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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