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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선수에게 박치기 '쿵'…카메라에 그대로 포착

입력 : 2024.03.14 08:10|수정 : 2024.03.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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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치지는 경기장에서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육탄전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선수가 아니라 감독이 어처구니없는 몸싸움을 선보여 논란을 샀습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현장입니다.

경기가 끝난 후 양 팀이 어수선하게 엉켜있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한 남성이 선수를 향해 머리를 쿵 들이받았고 이 황당한 박치기 순간은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이날 경기를 펼친 세리에A 레체의 로베르토 다베르사 감독이었는데요.

상대편인 베로나 공격수 토마스 앙리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고 이후에도 마찰이 이어지면서 결국 둘 다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당시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을 사자 다베르사 감독은 결국 자기 행동을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구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스포츠의 가치에 어긋나는 행위를 엄격하게 규탄한다며 다베르사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OOTBALL VIEW, 엑스 Rafael Lm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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