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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입니다.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에는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칭찬 민원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아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때 보내지 못했다. 뒤늦게라도 보내고 싶다고 해서 우표도 붙이지 않고 우체국에 넣어 반송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받았다며 답장과 선물을 가져온 것인데요.
![뉴스딱 04. 5살 손편지에 답한 '산타 집배원'](https://img.sbs.co.kr/newimg/news/20240314/201906460_700.jpg)
답장과 선물을 보낸 이는 산타할아버지가 아닌 집배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의 손편지에는 "산타 할아버지 양치질 잘했으니 레고 선물을 해주세요. 사랑해요"라는 말이 적혀 있었는데요.
깜짝 산타할아버지가 된 집배원은 답장에 "앞으로도 양치질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가 되어 달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집배원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편지를 보낸 아이가 밝고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라면서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