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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서울 중성동을 포함 20곳 발표…막바지에 접어든 공천

장민성 기자

입력 : 2024.03.09 16:54|수정 : 2024.03.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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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수도권 11곳을 포함해 모두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곳은 3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기부 장관이 3자 대결을 펼친 서울 중성동을이었는데, 경선 결과 하 의원과 이 전 의원의 2인 결선이 결정됐습니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5선 현역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제쳤고, 울산 중구에서는 3인 경선 끝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경기 화성정에 서울 강남병 현역인 유경준 의원을 재배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9일) 밤 4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합니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경기 용인정으로, 이른바 여전사 3인방 중 한 명인 이언주 전 의원이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함께 3인 경선을 치른 곳입니다.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 임근재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 경기 의정부을 결과도 발표됩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 저녁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한 식당에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한 '2찍' 표현 논란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섬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장민성 / 영상취재 : 박현철 / 영상편집 : 이승열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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