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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 상병 사건' 피의자 이종섭 두 달 전 출국금지

한성희 기자

입력 : 2024.03.06 21:50|수정 : 2024.03.06 21:50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 호주대사 임명에 앞서 이미 두 달 전에 출국금지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수처 수사4부는 지난 1월 의혹과 관련된 이 전 장관과 신범철 전 차관,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 국방부와 군 수뇌부급 6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던 것으로 오늘(6일) 전해졌습니다.

이 전 장관은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9월 공수처에 고발됐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중순 국방부와 군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4일 주 호주대사에 이 전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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