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자막뉴스] "올해 집값은?" 전문가 768명에 묻자 '압도적 대답'

입력 : 2024.03.04 16:19|수정 : 2024.03.04 16:19

동영상

집값 과연 바닥은 언제일 거고 또 어디까지 내려갈 건가, 집집마다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데 아주 중요한 변수인데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공인중개사들과 PB들, 그리고 부동산 전문가들까지 모두 768명에게 물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도 계속 떨어진다는 예상이 압도적입니다.

10명 중 8명 가까이 올해도 집값 하락은 지속될 거라고 전망됐습니다.

다만 하락폭은 지난해보다는 살짝 둔화될 거라는 게 대체적인 예상입니다.

지금보다 평균적으로 1~3% 정도 더 떨어질 걸로 예상한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요.

PB들, 금융사에서 부자들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PB들의 전망이 제일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PB들 사이에서는 올해도 집값이 3~5% 정도 추가 하락할 거란 전망이 좀 더 많았습니다.

참고로 KB경영연구소는 이 조사를 해마다 이맘때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발표하고 있는데요.

1년 전에 나왔던 예측에서도 대체로 이들 전문가들의 전망이 맞아 들어간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집값 하락폭에 대해서는 올해 하락폭을 높게 잡은 사람들이 좀 더 많은 PB들의 예측이 제일 들어맞은 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집값은 전국적으로 4.6% 떨어졌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에 12.4%의 하락폭을 기록한 이후로 가장 집값이 크게 떨어진 1년으로 기록됐는데요.

1년 전 조사에 참여했던 PB들 중 절반 가까이인 45%가 3~5% 사이의 하락을 점친 바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거래 현장에 있는 분들의 전망이니까 분위기를 잘 읽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러면 이번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걸로 보이나요?

<기자>

이건 올해가 바닥이 될 거라는 전망이 가장 컸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 중에서는 절반, 그리고 현장의 공인중개사들 중에서는 10명 중 6명 꼴로 올해가 최저점일 걸로 예측했습니다.

내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져서 최저점은 내년에나 올 거란 전망도 꽤 있습니다.

전문가 그룹은 22%, 공인중개사들은 16% 정도가 내년이 바닥이 될 걸로 꼽았고요.

26년 이후에나 바닥을 칠 걸로 꼽는 의견은 현재로서는 전문가 8%, 공인중개사 5%에 그칩니다.

지역별로도 최저점에 대한 전망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올해가 바닥이라는 전망이 가장 많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