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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CT 회사로 전환…글로벌 파트너와 멀티 LLM"

조을선 기자

입력 : 2024.02.28 23:10|수정 : 2024.02.28 23:10


KT 김영섭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이제 K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를 계기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 KT만 안주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AICT라고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현세의 인간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AI를 아는 사람과 AI를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AI라는 21세기 마지막 열차가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속도를 더 내기 전에 빨리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CT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KT는 AI 등 ICT 전문인력을 1천여 명 채용하고, 사내 임직원의 AI 리터러시 강화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는 "KT는 지금 통신은 괜찮은데 IT 역량과 수준은 부족하다"며 기존 임직원의 역량 향상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문직 채용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대표는 KT의 AICT 전환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등과의 개방형 파트너십 확대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사진=KT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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