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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선두' 대한항공 7연승…여자부 정관장은 5연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24.02.27 21:37|수정 : 2024.02.27 21:37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남자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3대 0(26-24 25-22 29-27)으로 완승했습니다.

7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1승 11패, 승점 64로 2위 우리카드(승점 59)와 격차를 승점 5로 벌렸습니다.

2위 우리카드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두 팀은 6라운드 내내 치열한 선두 각축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한국전력은 16승 16패, 승점 47로 리그 4위에 머물렀습니다.

시즌 막판 부활하며 대한항공의 고공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는 날개 공격수 정지석은 서브 에이스 4점을 곁들인 17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무라드는 블로킹 3개 포함 2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습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홈팀 한국도로공사를 3대 1(25-19 25-16 22-25 25-2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 56(18승 14패)의 3위 정관장은 4위 GS칼텍스(승점 48)와 승점을 8점 차로 벌리며 봄 배구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정관장 지아의 스파이크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정관장의 쌍포 지아는 31점, 메가는 16점을 내 47점을 합작했습니다.

정관장은 블로킹 수에서도 9대 3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3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6개의 무더기 범실로 무너졌습니다.

3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10승 22패, 승점 33)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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