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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4월 총선에 나설 지역구 후보 25명을 1차로 발표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만 19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는데 대통령실 출신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내 경선 없이 일찌감치 후보로 낙점된 국민의힘 단수 공천 지역은 서울에서만 19곳입니다.
서울 현역의원 9명 중 4명이 단수 공천됐는데, 권영세,조은희,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현 지역구에서, 태영호 의원은 강남갑에서 구로을로 옮겨 공천을 받았습니다.
보수세가 강한 '강남 3구'에서는 서초갑과 송파갑·송파을 3곳만 단수 공천지역이 됐습니다.
송파갑에 도전한 대통령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검사장은 컷오프됐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강력하게 요구한 것은 룰을 먼저 정한다,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강남 3구 나머지 5곳은 경선이나 전략공천, 재공모 절차를 밟을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으로부터 탈환을 노리는 이른바 '한강 벨트' 중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옛 지역구 동작을에 공천받는 등 동작갑을과 광진갑을, 강동을이 단수 공천지역에 포함됐습니다.
1차 확정된 25명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없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용산에서 왔는지 당에서 왔는지 이런 것은 관계없습니다.]
공천면접은 경기와 인천, 전북 55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원희룡/전 국토부 장관 (인천 계양을 출마) : 이재명 대표 주변이 연달아 무너지고 있고, 지역에서나 정치에서나 끝이 멀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국민의힘은 경기와 인천, 전북 지역 단수 공천자를 오늘(1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강경림·방정환·서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