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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조종방사포탄 개발…방사포 역량 질적 변화"

정혜경 기자

입력 : 2024.02.12 09:11|수정 : 2024.02.12 09:11


북한이 신형 방사포탄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mm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mm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과학원은 "이 같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mm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이 재평가되게 될 것이며 전투마당에서 240mm 방사포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북한 방사포는 122·240·300㎜ 등이 있고 240㎜는 흔히 '서울 불바다' 위협이 제기될 때 거론되는 장사정포에도 해당합니다.

그간 유도 기능이 부여된 240㎜ 포탄은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의혹도 제기돼 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초에는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신규 생산 배치했다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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