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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합당 전제 모임' 합의…살아난 '빅텐트' 불씨

정반석 기자

입력 : 2024.02.07 16:38|수정 : 2024.02.07 16:38


▲ 왼쪽부터 김용남 정책위의장,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

제3지대 정당들이 대통합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합당을 전제로 모임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하면서 꺼져가던 '빅텐트'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원칙과상식의 이원욱 의원은 오늘(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추진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와 각 당의 전권을 위임받은 통합추진위원장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회의 결과 "합당을 전제로 한 모임이란 것에 합의했고 합당 과정과 절차를 여기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합당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같이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또 "9일 오전 수서역에서 각 당의 모든 사람이 모여 귀향 인사를 같이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합공관위 구성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봤다"며 "국민패널이나 당원 투표에 대한 이견이 있어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3세력 정당들은 내일 아침 다시 모여 대통합 정당의 당명 결정 절차와 통합공관위 및 지도체제 구성, 비례대표 후보 선출방식과 최소강령을 만들기 위한 별도기구 조직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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