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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 안 갚아"…아파트 옥상서 꼭대기 5층 친구 집 들어간 10대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2.05 08:21|수정 : 2024.02.05 08:21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밤중 친구의 집에 침입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일 주거침입 혐의로 10대 A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벽에 매달려 5층에 있는 같은 학교 친구 B 군의 집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습니다.

A 군은 집에 있던 B 군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다른 친구 2명과 함께 옥상까지 갔다가 혼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500만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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