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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빙속 월드컵 6차 대회 500m 2차에선 은메달

유병민 기자

입력 : 2024.02.05 07:09|수정 : 2024.02.05 07:09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수가 월드컵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김민선은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91을 기록해 네덜란드 펨커 콕에 0.20초 차 2위에 올랐습니다.

9조 아웃코스에서 미국의 에린 잭슨과 함께 출발한 김민선은 트랙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전날에 비해 다소 몸이 무거운 모습으로 잭슨에 비해 출발이 늦었습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전력질주를 펼쳤고,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잭슨을 앞지르더니 0.03초 차이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민선은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8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랭킹포인트 54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최종 514점으로 522점의 잭슨에 이어 올 시즌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는 38초48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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