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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4대륙선수권 7위

배정훈 기자

입력 : 2024.02.04 17:19|수정 : 2024.02.04 17:19


임해나-예콴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임해나와 예콴은 오늘(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64.79점, 예술점수(PCS) 49.08점, 합계 113.87점을 받았습니다.

임해나-예콴은 지난해 11월 챌린저급 대회인 2023 CS 바르샤바컵에서 받은 프리댄스 개인 최고점(113.34점)을 0.3점 경신했습니다.

리듬댄스에서 받은 68.91점을 합친 최종 총점 182.78점을 기록한 임해나-예콴 조는 16개 팀 중 7위에 자리했습니다.

1위는 214.36점을 기록한 캐나다의 파이퍼 질레스-폴 포리에이 조가 차지했습니다.

임해나와 예콴은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휘감아 들어 올리는 첫 번째 과제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를 레벨 4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원 풋 턴스 스텝시퀀스에서는 임해나가 레벨 3, 예콴이 레벨 2를 받았고, 서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레벨 4를 받아냈습니다.

은반 전체를 활용하는 다이아고널 스텝 시퀀스에서는 임해나가 레벨 2, 예콴이 레벨 1을 받았지만 커브 리프트(레벨 4), 서로를 잡고 도는 댄스 스핀(레벨 3), 예콴이 임해나를 들고 회전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 4)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완성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임해나와 예콴은 이번 시즌 코레오그래픽 요소로 몸을 낮춰 빙판을 미끄러지는 코레오그래픽 하이드로블레이딩 무브먼트를 수행한 뒤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 코레오그래픽 댄스 리프트를 실수 없이 연기했습니다.

임해나-예콴은 이날 선보인 모든 구성요소에서 가산점을 챙기며 개인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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