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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샀다

제희원 기자

입력 : 2024.02.01 09:35|수정 : 2024.02.01 09:35


지난해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3만 6천43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서울 외 타 지역 거주자의 매매 비중은 8천955건으로 전체의 24.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북구로, 지난해 강북구 아파트 매매 849건 중 외지인이 매수자로 나선 거래는 306건으로 전체의 36.0%를 차지했습니다.

2006∼2023년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 (사진=경제만랩 제공, 연합뉴스)
(사진=경제만랩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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