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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을 늘리고,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을 지원합니다. 내일(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3년간 서울 청년이 상환해야 하는 학자금 대출 금액과 체납금은 모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사람 중 77%는 39세 이하 청년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학자금 대출 관련 지원을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은 지난해보다 2천500명 늘어난 3만 5천 명으로, 상반기에 1만 8천 명, 하반기에 1만 7천 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 지원을 받더라도 하반기에 다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로 이미 발생한 이자를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해 주는 방식입니다.
다자녀가구와 소득 1~7분위는 이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소득 8분위 이상은 심의 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서울 거주 청년 지원 사업도 진행하는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를 위해 필요한 채무 금액의 5%를 지원합니다.
지난해 309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고, 올해 지원 대상은 내일부터 선착순 모집합니다.
내일부터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