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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고량주에 파리 논란…서경덕 "중국 먹거리 철저히 조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1.31 08:22|수정 : 2024.01.31 08:22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뚜껑을 열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논란에 대해 "중국산 먹거리 수입에 있어서 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중국 4대 맥주 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며 "2021년에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천에 사는 A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모 음식점에서 고량주를 주문했다가 술병 안에 이물질이 담겨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A 씨는 "술병 안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파리 사체였다"며 "병마개를 열기 전이라 원래 들어있던 것이 확실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개봉 술병(왼쪽)과 개봉된 술병 (사진=연합뉴스)
서 교수는 "해당 주류는 중국 현지 제조 공장에서 생산되고 국내 수입사를 거쳐 유통되는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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