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현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30일 프레인TPC는 "오정세 배우와 재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2013년부터 프레인TPC와 인연을 맺어 11년째 동행하고 있는데, 이번 재계약으로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특히 프레인TPC는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이 아닌, 배우 오정세가 직접 전한 재계약 소감을 전문 형태로 공개했다. 소감 전문에는 오정세가 해당 회사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가 느껴져 시선을 모은다.
오정세는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개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한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한다"라며 회사의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오정세는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 1인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이라는 재치있는 멘트를 덧붙이며 "이렇게 안 비밀 많은 회사.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한다"라고 회사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하다.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한다"며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