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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박혜정 등 18명,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출전

권종오 기자

입력 : 2024.01.26 18:55|수정 : 2024.01.26 18:55


▲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76㎏급 챔피언 김수현

김수현(부산광역시체육회)이 2회 연속 아시아역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대한역도연맹은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대표 선수 18명(남녀 9명씩)을 확정해 26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립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여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더 큽니다.

지난해 진주에서 열린 2023 아시아선수권 여자 76㎏에서 우승한 김수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81㎏급에 나섭니다.

김수현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6㎏급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파리 올림픽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 이상급),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 이상급)으로 편성됐습니다.

파리 올림픽 81㎏급에 출전을 위해 김수현은 아시아선수권부터 81㎏급으로 체급을 높여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금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과 2위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는 타슈켄트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중국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 불참을 결정하면서 여자 최중량급 최강 리원원(중국)도 타슈켄트에 오지 못합니다.

지난해 진주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리원원이 우승하고, 박혜정과 손영희가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102㎏급 진윤성(고양시청), 장연학(아산시청)이 우승권으로 평가받습니다.

2023년 진주 대회에서 진윤성은 2위, 장연학은 3위를 했지만, 당시 우승했던 누르기사 아디레툴리(카자흐스탄)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진윤성과 장연학이 각각 1위와 2위로 승격했습니다.

진윤성과 장연학은 타슈켄트에서도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87㎏급 은메달리스트 윤하제(김해시청), 남자 67㎏급 동메달리스트 이상연(수원시청)도 메달을 노립니다.

이상연은 이번 대회에는 73㎏급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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