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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차량·글램핑장 화재 잇따라 1명 숨져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1.24 10:57|수정 : 2024.01.24 10:57


밤사이 경남 밀양에서 차량과 글램핑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젯(23일)밤 11시 13분쯤 밀양시 부북면 24번 국도에서 청도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앞서 중앙선 가드레일을 받고 멈춰 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승용차 탑승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여파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전소 됐습니다.

불길은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 발생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39분쯤 밀양시 산외면 글램핑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글램핑장 1동(49.5㎡)과 침대, 전기 온열 매트, 냉장고 등 글램핑장 내부 집기를 태워 소방서추산 82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20여 분 만에 불을 끈 소방당국은 글램핑장 온수보일러가 있던 지점에서 불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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