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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거장의 마지막 영화 '나의 올드 오크', 5일 만에 1만 돌파

입력 : 2024.01.23 10:27|수정 : 2024.01.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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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세계적 거장 켄 로치의 신작 '나의 올드 오크'가 개봉 5일 만에 전국 1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의 올드 오크'는 지난 21일 누적 관객 1만 명을 넘겼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은 물론, CGV 프리미어 상영에서 압도적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개봉 첫 주말에는 평균 약 13%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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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TJ'와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 소녀 '야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 '나, 다니엘 블레이크', '미안해요, 리키'를 잇는 영국 북동부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사회파 감독인 켄 로치는 이 작품을 통해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아흔을 앞둔 켄 로치는 이 영화로 사실상 연출 은퇴를 선언했다. 현존하는 영국 거장의 마지막 작품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관객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또한 평단과 언론의 극찬도 쏟아지고 있다.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입소문 흥행의 시작을 알린 '나의 올드 오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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