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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속 역대 최고…다우 첫 3만 8천 돌파 마감

정반석 기자

입력 : 2024.01.23 07:21|수정 : 2024.01.23 07:21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3만 8천을 돌파했고 S&P 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01포인트, 0.36% 오른 38,001.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가 3만 8천으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수는 전장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전장보다 10.62포인트, 0.22% 상승한 4,850.43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32포인트, 0.32% 뛴 15,360.2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의 역대 최고치는 2021년 11월 기록한 16,057.44로 현 수준보다 4.5%가량 더 높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S&P500지수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020년 10월 시작된 강세장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강화됐습니다.

기술주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재조정에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그에 따른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30일~31일 예정된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늦춘 셈입니다.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의 회복세가 강하다는 의미이지만,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가격에 반영해온 주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날은 지수 반등의 모멘텀이 유효한 모습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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