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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까지 수출 1%↓…대중국 수출 20개월 만에 반등 시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1.22 09:08|수정 : 2024.01.22 09:40


새해 첫 달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도 소폭 늘어 이달 대중 수출이 반등할지 주목됩니다.

오늘(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 3천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습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늘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16.0일)보다 0.5일 적었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0.1% 늘었습니다.

1∼20일 기준으로 대중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22년 5월(6.9%)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대중 수출은 월간 기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9개월째 감소했습니다.

이달 월간 수출이 반등하면 2022년 5월(1.3%)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달 1∼20일 대중 수출액은 68억 500만 달러로 대미 수출액(61억 8천800만 달러)을 웃돌았습니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3.6%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19.7%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에 16개월 만에 반등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승용차(2.6%), 선박(89.8%) 등의 수출도 늘었습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59억 4천200만 달러로 18.2% 감소했습니다.

반도체(-7.3%), 가스(-47.8%), 석유제품(-5.6%), 석탄(-32.8%) 등의 수입이 줄었습니다.

반면 원유 수입은 0.7%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19.5%), 미국(-22.7%), 유럽연합(EU·-23.9%)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습니다.

무역수지는 26억 1천1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5억 900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달 1∼20일 대중 무역수지는 12억 6천2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수출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작년 설 연휴 직전에 통관이 집중돼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여전히 플러스이고 남은 조업일수가 3일이 더 많아 이달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가 확실시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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