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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뜨개질하더니"…아기 모자 선물에 '훈훈'

입력 : 2024.01.22 08:00|수정 : 2024.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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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소란으로 불편을 느끼는 승객들 때문에 요즘 비행기에도 카페나 식당처럼 '노키즈존'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비행기 옆좌석 아기에게 불평 대신 훈훈한 마음을 전한 한 승객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난 5개월짜리 아기입니다.

부모와 함께 멕시코 여행길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는데요.

보통 이러면 아기가 기내에서 울거나 소란을 피우진 않을지 걱정이 들죠.

그런데 이 아기 옆에 탄 한 여성 승객은 비행기가 이륙한 뒤부터 뜨개질을 하더니, 아기에게 모자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소란은커녕 자신이 뜨개질하는 모습을 집중해서 보느라 조용히 있어준 아기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었다는데요.

다행히 모자는 아기 머리에 잘 맞았고 비행 내내 마음을 졸이던 아기의 부모뿐 아니라 다른 승객들 역시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틱톡 kellyryan49·인스타그램 crocheto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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