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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통계 의혹' 김상조 전 정책실장 소환조사

한성희 기자

입력 : 2024.01.19 11:13|수정 : 2024.01.19 11:13


문재인 정부의 국가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19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대전지검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실장을 오전부터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지난 2019년 6월~2021년 3월 대통령정책실장을 지내면서 부동산 통계 조작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또 통계청의 고용 통계 보도자료 조작 혐의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들어 지난 15일 이호승 전 정책실장, 그제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어제 장하성 전 정책실장을 줄소환하는 등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 등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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