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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 14년 만에 최고치 기록

김지성 기자

입력 : 2024.01.18 12:28|수정 : 2024.01.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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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으로 전년 대비 9.9% 올랐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에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상승한 건데,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유제품 역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발효유 물가 상승률은 12.5%로 1981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높았고, 치즈는 19.5%, 아이스크림은 10.8%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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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 소고기 중 절반 이상이 미국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소고기 47만 2천여 톤 중 미국산 소고기가 24만 5천여 톤으로 5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 점유율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국내 돼지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31.5%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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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와 기아, 제이스모빌리티가 3개 차종 10만 4천여 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르노 SM3 8만 3천여 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고, 기아 카렌스 RP 1만 8천여 대는 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 1천여 대는 물품 적재 장치 내 보호플레이트가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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