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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에미상도 청신호

입력 : 2024.01.15 14:00|수정 : 2024.01.15 14:00


스티븐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브 연이 미극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븐 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로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길 위의 연인들' 맷 보머, '크라우디드' 톰 홀랜드, '서부의 보안관:배스 리브스' 데이비드 오예로워, '몽크의 마지막 사건' 토니 샬호브, '케인호의 반란' 키퍼 서덜랜드를 제친 결과다.

스티븐 연은 지난 7일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TV단막극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미국 대중문화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성난 사람들'은 이날 남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여우주연상(앨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 작품상까지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성난 사람들'은 난폭 운전으로 우연히 엮이게 된 도급업자와 사업가를 통해 현대인들의 분노와 슬픔을 그려낸 드라마.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 이민 2세대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이 작품은 오는 15일 열리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 11개 부문, 다음 달 열리는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도 올라 있다. 스티븐 연은 에미상과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노린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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