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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데나 두면 안돼요"…지난해 폐기된 따릉이 4,500대

입력 : 2024.01.15 07:10|수정 : 2024.0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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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많이들 이용하시죠.

다만, 지난해 한 해에만 따릉이 4,500대가 폐기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된 따릉이는 4,500대였습니다.

서울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체 따릉이가 4만 5천 대인데요.

10% 정도가 폐기된 겁니다.

또 정비를 받는 따릉이의 숫자도 2021년에는 12만 6천여 대였는데 2022년에는 13만 1천여 대 그리고 지난해에는 13만 7천여 대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릉이 폐기 그리고 정비 건수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는 시민들이 이용한 뒤 정식 대여소에 반납하는 대신 길거리나 외진 곳에 방치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설공단 측은 정식 대여소가 아닌 곳에 따릉이를 반납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정상적인 회수에 지장이 생겨 관리가 힘들어진다며 SNS 등을 통해 대여소에 반납해달라는 안내문을 보내는 등 방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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