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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출범…"기득권 정치 타파 위해 힘 모아야"

장민성 기자

입력 : 2024.01.15 07:06|수정 : 2024.01.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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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 탈당한 현역 의원 3명이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을 발표하고, 창당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이준석 등 양당의 전직 대표들도 한자리에 모여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제3지대 세력이 한 지붕 아래 모이는 이른바 '빅텐트' 구상을 놓곤 온도 차가 드러났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탈당파 3인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신당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당명은 미래대연합, 약칭 '미래연합'으로 정하고, 탈당파 의원 3명 등 5명이 공동 대표를 맡았습니다.

이들은 거대 양당 독식의 기득권 정치 타파를 위해 개혁세력과 미래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민/미래대연합 공동대표 : 지금 이 체제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대연정해야 한다.]

각각 신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이준석 전 대표 등 제3지대 핵심 인사들도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그들과 싸우려면 우리가 먼저 뭉쳐야 합니다. 텐트 크게 쳐 주십시오. 좀 추우면 어떻습니까. 그 텐트에서 기꺼이 함께 밥 먹고 함께 자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른바 '떴다방' 식의 이합집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 큰 집에 참여하려고 하는 정파들은 국민 앞에 다음 대통령선거 정도까지는 우선 무조건 함께할 것을 서약한 정파 정도만 함께해야 한다. 이게 '떴다방' 같은 이미지로 비친다고 한다면 (저는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제3지대 움직임에 민주당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이른바 '로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오는 16일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창당준비위를 발족하는데 이어, 오는 20일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이 창당대회를 엽니다.

1차 통합 시한인 설 전까지 한 달 남짓 동안 각자 몸집을 불리면서 '빅텐트'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샅바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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