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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동계체전 1000m 우승…대회 2관왕

전영민 기자

입력 : 2024.01.12 17:57|수정 : 2024.01.12 17:57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오늘(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 18초 41의 기록으로 김민지(1분 19초 66·서울일반), 문한나(1분 23초 41·경기일반)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전날 주 종목인 여자 일반부 500m에서 2위 선수를 1초 이상 큰 차이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김민선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립니다.

동계체전 종료 후엔 다시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합니다.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해 20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제105회 동계체전은 2월 중순부터 열리고, 스피드스케이팅은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경기로 펼쳐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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