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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을 마치고 아시안컵이 열리는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13개월 전, 월드컵 16강 쾌거를 이뤘던 바로 그곳에서 이번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지로 떠나기에 앞서 아부다비 훈련 캠프에서 단체 프로필 촬영을 하며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진 대표팀은,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잘 해야죠. 열심히 준비해서 저희는 잘 준비할 테니 팬분들은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막을 사흘 앞두고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꽃목걸이와 마스코트 인형 기념품을 선물 받고,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나만 왜 '핑크색'이야?]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난 블루인데… 우리 애기들이 좋아하겠는데.]
교민과 해외 팬 등 100여 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숙소호텔에서도 이어진 환영 속에 여장을 푼 선수들은,
[문선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는 카타르 잘 도착했습니다.]
어제(11일)부터 막바지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13개월 전 '도하의 기적'을 쓰며 월드컵 16강을 달성했던 카타르에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사흘 뒤 바레인과 1차전으로 조별리그를 시작합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내일 새벽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