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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아산병원 올해 말 착공…2029년 개원 예정"

송인호 기자

입력 : 2024.01.08 13:02|수정 : 2024.01.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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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산병원이 들어서는 인천 청라 의료 복합 타운이 올해 말에 착공합니다. 사업일정이 지연되면서 10년째 첫 삽을 뜨지 못했는데, 인천시가 사업 시행자 측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26만 제곱미터의 의료 복합 타운 부지입니다.

이곳에 아산병원과 의료 관련 연구 교육 시설, 실버 타운 등이 들어섭니다.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과 2천 6백억 원 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의료 복합 타운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총 사업비는 2조 4천억 원으로, 케이티앤지와 하나은행, 건설사 등이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사업 법인으로 참여했습니다.

8백 병상 규모로 지어질 청라 아산병원은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29년 개원 예정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카이스트, 하버드의대 연구소 등이 들어오게 될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청라, 영종, 검단 지역 의료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의사와 간호사, 연구인력 등 5천 명 넘는 직접 고용 효과와 약 3조 8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됩니다.

2022년 12월 착공한 송도 세브란스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오는 2026년 말 개원합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병원으로, 세포 치료와 유전체 치료 등 첨단 정밀 의료와 바이오 산업화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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