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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심야 전철 '무차별'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신승이 기자

입력 : 2024.01.04 19:00|수정 : 2024.01.04 19:00


일본의 전철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발생해 4명이 다쳤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어젯(3일)밤 11시쯤 도쿄 도심을 순환하는 야마노테선의 아키하바라역과 오카치마치역 사이 구간을 달리던 전철 안에서 2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철 안에 있던 남성 4명이 다쳤는데 이 중 2명이 각각 가슴과 등을 찔리는 등 모두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키하바라역에 멈춘 전철 안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사람을 죽이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승객들을 무차별로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사진=도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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