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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으로 대박 난 브라이언 "플라이투더스카이 월수입은 200만 원"

입력 : 2024.01.04 09:11|수정 : 2024.01.04 09:11


브라이언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브라이언(42)이 홈쇼핑에 출연하면서 가수로 활동할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수입이 급증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노래 말고 다른 활동을 찾아보던 중 홈쇼핑에서 연락이 왔다. 하다 보니 저랑 찰떡으로 잘 맞더라. 영역을 넓혀가다 보니 대기업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제안했다. 원래 2~3회만 찍기로 했던 건데 반응이 좋아서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1년 동안 그 회사에 벌어준 누적 매출액이 157억 원이다. 라이브커머스계에 교포는 별로 없다."라고 자부심을 나타내면서 "데뷔 후 7년 간 제대로 수입이 없었지만 최근 땅 300평가량을 매입하기도 했다. 2~3년 간 번 돈이 가수로 25년 번 돈보다 훨씬 낫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이언은 1999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브라이언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데뷔 당시 불평등한 계약을 맺어서 제대로 수입이 없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통장 0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돈이 없었다."고 잘라 말하면서 "사기는 아니었는데 자세히 읽어봐야 하는 계약서들에 서명을 했다. 나이 들면서 돈을 벌긴 벌었는데 한 달 200만 원 꼴이었다. 우리가 번 돈은 일반 알바생 정도였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당시 활동에 대해서 "옷도 다 협찬이었다. 헤어도 메이크업샵에서 해주고, 교통비랑 식비, 스타일리스트비 나중에 보니까 마이너스였다. 이제는 지나간 과거다."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꽃집과 크로스핏 체육관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든 사업을 접은 상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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