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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영입' 샌프란시스코, MLB 스토브리그 C등급 평가

하성룡 기자

입력 : 2024.01.01 12:41|수정 : 2024.01.01 12:41


이정후와 대형 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가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정후 외엔 특별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MLB 30개 구단의 비시즌 움직임을 돌아보면서 A∼D, F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관해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라며 "실패 위험 부담이 있지만 재능이 있는 이정후, 포수 톰 머피 정도만 영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밥 멜빈 감독을 모셔 온 건 다행"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2024년 와일드카드라도 받길 원한다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15일 이정후와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6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의 소속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엔 D등급을 내렸습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매년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지만, 올해는 이야기가 다르다"라며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인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영입하긴 했지만, 현재 선수단의 무게감은 몇 달 전보다 더 나빠진 느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싹쓸이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A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오타니를 잃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엔 최하인 'F' 등급을 매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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