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 작전 배치

지난 2010년 폭침으로 임무가 종료된 천안함이 13년 만에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했습니다.

해군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톤급)이 오늘(23일) 해군 2함대 사령부에 작전배치됐습니다.

천안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로 최고속력은 시속 55km에 준하는 30노트입니다.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장거리 대잠어뢰·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의 무장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천안함은 올해 5월 취역 후 7개월 동안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과 작전수행 평가 등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전투수행 능력을 입증해 작전배치 적합 판정을 받고 오늘(23일) 2함대에 입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