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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에 마약 제공 혐의…성형외과 의사 구속영장 재신청

정준호 기자

입력 : 2023.12.19 11:35|수정 : 2023.12.19 11:35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 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를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 40대 A 씨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다시 신청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인천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진행됩니다.

A 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 씨를 통해 이 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 기소된 B 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 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기각 이후 A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고 보완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에 있는 A 씨의 집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해 각종 의료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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