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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우선협상자 하림 "매각 측과 성실히 협상"

김지성 기자

입력 : 2023.12.19 10:36|수정 : 2023.12.19 10:36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이 "매각 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각 측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림그룹은 입장문에서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습니다.

HMM의 자산 규모는 25조 8,000억 원으로 하림그룹의 자산 규모 17조 원보다 더 큽니다.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본입찰에서 매각 측에 HMM 영구채 주식전환 3년 유예를 요청했다가 특혜 논란이 제기되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HMM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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