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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빼려고 발랐다가 피부 괴사"…일본 발칵 뒤집은 크림

입력 : 2023.12.19 07:14|수정 : 2023.12.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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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이른바 '점 빼기 크림'을 사용했다가 피부가 괴사하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소비생활센터는 최근 SNS 광고를 보고 구입한 점 빼기 크림을 얼굴에 발랐다가 화학 열상을 입었다는 피해 사례가 5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연회색의 크림 제형으로, SNS에서 이 제품을 바르면 점이나 반점, 사마귀 등을 제거해준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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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민소비생활센터가 해당 크림을 회수해 검사한 결과, pH14 수준의 강알칼리성으로 상당한 부식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소비생활센터는 '이 크림은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SNS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도 많이 이용하는 중국 직구 사이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화면 출처 : kokusen 홈페이지, 알리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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